여성의 섬세함과 강한 신앙을 바탕으로 워싱턴 지역 한인교계에 섬김의 본을 보여왔던 여선교회연합회가 5일 버지니아제일장로교회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김환희 회장이 연임됐다.
신임 회장단은 함께 연임된 혜경 스칼렛 부회장과 박정희 부회장, 강혜경 총무로 구성됐으며 나머지 임원들은 추후 선임해 발표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여선교회연합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세계기도일 행사를 비롯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가 주관하는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협력, 선교사 후원 등 내년에도 사업들이 많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설교를 맡은 최성은 목사는 ‘교회의 일꾼 뵈뵈’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나라 건설과 선교의 주역이 되라”고 격려했으며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노규호 목사도 “교회협과 한마음이 돼 지역 복음화와 구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선교 후원금은 케냐 이석로 선교사에게 2만달러,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에 1,000달러가 전달됐고 2만5,280달러의 수입, 2만4,643달러의 지출이 한해 결산으로 보고됐다.
예배에서는 이기자 집사의 성경 봉독, 혜경 스칼렛 집사의 특송, 강혜경 집사의 헌금기도, 이정옥 권사의 광고, 노규호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