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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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적 글로벌 리더 양성 목표”

2014-10-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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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A·대구대, 대구서 글로벌 청소년 컨퍼런스

워싱턴 DC와 뉴욕에 본부를 둔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25일 대구대학교와 공동으로 ‘UN의 날 및 세계 빈곤퇴치의 날’ 기념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었다.
대구 대명동 소재 대구대학 캠퍼스에서 UN 자문회원 NGO인 ‘GCS 인터내셔널’과 함께 개최한 컨퍼런스에는 대구대, 경북대, 계명대, 울산대, 대구과학대 등 경북지역의 다수 대학교에서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국제기구와 협력해 봉사하는 방법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또 참가 학생들은 ‘UN 영어 스피치대회’, ‘UN 밀레니엄 개발 목표 사업 캠페인 포스터 대회’ ‘국제기구 프로그램 홍보 부스 만들기 대회’ 등을 여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국제적 리더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대회 수상자들과 우수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올 겨울 방학과 내년 여름 방학에 UN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및 국제기구 연수’와 ‘유엔 청소년 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장학금을 받는다.
개회식에서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지역적으로 국제적 감각을 배우는 기회가 적은 경북 지역에서 갖는 이런 행사는 매우 값진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대가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육하고 경북을 세계화하는 일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 APPA 대표는 “21세기 리더는 한 분야의 전문성 보다는 다 기능적 관련 분야에 능해야 한다”며 “글로벌 코드와 글로벌 지수를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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