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차지한 김태정 양의 서각 작품 ‘소통’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중인 김태정 양이 한국일보 주최, 한미현대예술협회(회장 조남천)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한미청소년 미술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양은 그 어느해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 올해 청소년 미술대전에서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살다 미국으로 건너온 자신의 다양한 삶을 통해 체험한 언어와 소통의 중요성을 표현하기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언어’ 단어를 새겨 넣은 서각 작품 ‘소통’(사진)으로 대상 수상자가 됐다.
금상은 다이애나 첸(용커스고교 12학년), 은상은 김미사(팰리세이즈 팍 고교 9학년)양과 박근택(포트리 고교 12학년)군이 차지했다, 이어 동상은 박예우(리버데일 컨트리 스쿨 11힉년), 심유진(필라델피아 갈보리침례학교 12학년), 이주은(테너플라이 고교 9학년)양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대회에는 회화, 판화, 믹스미디어, 콜라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뿐 아니라 창의성이 뛰어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작품 심사는 최대식, 권영춘, 박현숙, 김금자, 이귀자, 강준구, 조현희 씨 등 한미현대예술협회 회원작가 7인이 맡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000달러, 금상 500달러, 은상 300달러, 동상 200달러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7시 맨하탄 24가에 위치한 뉴욕한인회관 다갤러리(149 W.24th St., 6th Fl.)에서 열리며 입상작들은 이날 같은 장소인 다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