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한국일보 후원 창단연주회
이달 26일 창단연주회를 열고 공식 출범하는 케리그마 남성중창 단원들.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선포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이달 26일 오후 7시 뉴욕충신교회(담임목사 김혜택)에서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창단연주회를 여는 ‘케리그마 남성중창단(Kerygma Men’s Ensemble)’은 기독교 음악 전문 연주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케리그마’는 ‘선포한다’는 의미를 지닌 그리스어로 노래로 복음을 선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단원 모두가 음악(성악)을 전공한 교회 지휘자들이어서 완성도 높은 남성중창의 중후한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단원구성은 ▲테너 1: 김동신(뉴욕청암감리교회), 박성하(뉴욕예일장로교회), 차영근(뉴저지하베스트교회) ▲테너 2: 배정호(뉴욕한인중앙교회), 장효종(뉴욕만나교회), 황병욱(뉴욕예일장로교회) ▲바리톤: 유영문(뉴욕충신교회), 한선욱(퀸즈감리교회) ▲베이스: 김요한(열방교회), 정도진(뉴욕늘기쁜교회)씨 등 10명이며 반주자는 이한나(뉴욕수정성결교회) 피아니스트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주가 필요해’와 ‘축복’ 등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의 연주와 여성 성악가들이 함께한 모차르트의 ‘베스페레(Vesperae Solennes De Confessore, K. 339)’, 김하경씨의 플룻 독주, 뉴욕코리안색서폰앙상블(단장 홍명훈) 등의 연주로 꾸며진다. 솔리데오 챔버앙상블(악장 양대일)이 협연하는 ‘베스페레‘는 장효종씨가 지휘하며 소프라노 최성숙, 알토 박영경, 테너 소유영, 베이스 정도진씨가 독창자로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단연주회 준비에 한창인 김요한씨는 “활동 2년 만에 갖는 창단연주회라 기대가 크다”며 “‘케리그마’라는 이름에 걸 맞는 기독교 음악 전문 연주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창단연주회 입장료는 없다. ▲문의: 646-236-0198 <이진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