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세상 복음화의 동력”
2014-09-26 (금)
영국 30개 도시를 기도로 덮은 최남수 목사
MD 한인교회협 주최 복음화성회 강사로
얼마 전 기도원정팀을 이끌고 영국 30개 도시에서 기도 부흥의 불을 당기고 온 최남수 목사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정규 목사)가 26일부터 28일까지 새소망교회에서 개최하는 복음화성회의 강사로 선다.
최 목사는 또 29일(월) 오후 2시부터 5시, 화요일(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두 차례 목회자 기도학교를 인도하며 지역 한인 목회자들에게 기도 용사 훈련을 실시한다.
영국 집회를 끝내고 25일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최 목사는 메릴랜드 집회를 마치면 뉴욕,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주 동부 집회를 이어간다.
한인 크리스천들이 주도한 ‘2014 UK Prayer Mission’에 대해 설명하면서 최 목사는 세계선교대회 강사로 나갔다가 영국을 섬기라는 감동과 함께 자신이 본 환상을 언급했다. 잿더미 속을 들춰보라는 말씀 순종했더니 숨어있는 불씨가 보였다. 그것은 아직 영국 교회에 희망이 있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였다.
올해 기도원정팀에는 한국과 LA 등 미주에서 420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각 교회로 흩어져 밤마다 강단을 눈물로 적셨고 결국 영국 목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제 영국 목회자들은 한인 기도원정팀이 영국교회를 살리려 왔다고 믿고 있고 기도가 유럽의 이슬람화를 막는 유일한 무기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지난 해에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학생들과 11개 도시를 방문했었다. 이 학생들은 최 목사가 “한국에 성경을 전하고 순교한 영국 토마스 선교사처럼 되라”고 도전하자 응답한 젊은이들이었다. 내년 7월에도 다시 기도원정팀이 조직될 예정이며 최 목사는 미주에서 더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영적으로 죽어가는 유럽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원정팀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에게 주는 최 목사의 간결한 메시지다. 하나님이 기도하라고 하시니 기도하는 것이고 보여주시는 말씀에 순종할 따름이라는 설명이다. 또 기도는 보일러와 같아서 모든 사역에 동력을 부여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최 목사는 “기도원정팀이 우선 영국과 프랑스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두 나라의 변화와 부흥을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가 다시 복음으로 덮일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세계기도자학교 대표인 최 목사가 이틀 동안 이끄는 목회자기도학교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열왕기상 17-19장에 나오는 엘리야 선지자의 기도가 모델인 기도학교의 핵심은 ‘죽음을 각오한 기도’, ‘응답이 임하는 기도’,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기도’다. 다시 요약하면 ‘당신의 기도로 재앙을 막으라’는 도전이다.
최 목사는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말씀을 받고, 시대에 맞는 비전을 찾으며, 성취를 꿈꿔야 한다”며 “이번 메릴랜드 집회에서도 같은 은혜가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 광명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이사장, 한국 항공선교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CTS 기도자학교 주강사로 섬기고 있다.
문의 (301)956-0691
집회 장소 15121 Mcknew Rd.,
Burtonsville, MD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