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국가조찬기도회-DC 휄로우십 제9회 연례 기도모임
2014-09-24 (수)
한국과 미국,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 모임이 다음 달 11일(토) 아침 7시30분 빌립보교회에서 열린다.
한미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커뮤니티 리더들이 신앙 안에서 네트워킹하는 자리가 되고 있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올해가 9회 째. 예년과 같이 안호영 주미한국대사가 기조 연설을 맡으며 더글러스 갠슬러 메릴랜드 주 검찰총장, 브릿지웨이 커뮤니티 쳐치의 데이빗 앤더슨 목사도 연사로 초청됐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기도가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고 인류 번영을 촉진시키는 강력한 수단임을 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미국 국가기도의 날’ 워싱턴 DC 지부의 코린시아 분 디렉터가 개회 기도를 맡으며 몽골, 중국, 히스패닉 교회도 초청돼 다인종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DC 휄로우십’ 관계자들은 23일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망했다.
박상근 대표간사는 “행사 당일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종교 담당 보좌관이 직접 전달할 것으로 안다”며 한미국가조찬기도회가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음을 시사했다.
메릴랜드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조찬기도회는 한인들이 기독 신앙과 기도로 세대를 잇는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주 목사는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2세들을 적극 참여시켜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부모의 조국을 위해 어른들과 자녀들이 함께 기도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찬기도회는 서옥자 교수(컬럼비아 칼리지)의 사회로 아침 7시30분에 시작되며 7시부터 등록을 받는다.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따로 없으나 헌금 시간이 있다.
이은애 홍보위원은 “버지니아에서 참석하는 분들을 위해 새벽 6시에 올네이션스교회에서 밴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941-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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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