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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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섬김에 다시 앞장

2014-09-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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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제일장로교회, ‘시니어 스쿨’ 오픈…매주 수·토요일 수업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조은상 목사)가 지난 13일 시니어 스쿨을 새롭게 오픈, 지역 섬김에 다시 앞장섰다.
40여년 전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설립된 후 자라나는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한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는 감사를 나누고 선교적 사명을 다한다는 목적으로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아쉽게도 몇 년 전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중단해야 했다.
그러나 2012년 조은상 목사의 부임으로 나눔과 봉사의 열정이 되살아나고 있다. 한국학교, 히스패닉 선교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했고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의 행사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가을 문을 연 ‘메릴랜드 제일 시니어 스쿨’은 누구보다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한 사역이어서 지역 사회를 더욱 밝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시니어 스쿨은 수요일에 예배와 라인댄스, 종이예술, 탁구, 스마트 기기 배우기, 바둑, 장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토요일에 참여하면 예배, 노인 건강과 관리, 생활 영어, 뜨개질, 웃음치료 등의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특별히 노인건강 강좌는 이창하 척추신경 전문의와 정회엽 재활 치료 전문가의 봉사로 가능해졌는데 노인 질환을 진단해 주고 예방에 필요한 정보도 전달하는 등 노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조은상 목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돌보는 일과 성도들을 영육간에 건강한 신앙인으로 양육하는 일은 교회가 마땅히 담당해야할 역할과 사명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교회가 예배 공동체일 뿐 아니라 지역의 사회봉사센터로서 예수의 양육과 치유의 손길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301)529-0691
cho4u@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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