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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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 세상 만들기

2014-09-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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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강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법륜 스님(사진)이 워싱턴 등 세계 115개 도시를 순회하는 연속 강연회를 연다.
‘희망 세상 만들기’란 주제로 열리는 강연회는 8월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유럽, 캐나다,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지역의 도시를 순회하며 즉문즉설 방식으로 열린다.
즉문즉설은 미리 준비한 내용을 청중에게 강의하는 설법과 달리 청중이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답을 즉각 말해주는 문답식 강연형태로 질문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마음을 돌이켜 보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이다.
이번 강연도 참석자들이 법륜 스님에게 고민거리를 질문하면 스님과 질문자가 서로 대화를 통해 스스로 자각해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세 차례 릴레이 강연회가 마련된다. 10월6일(월) 오후 7시 메릴랜드의 성 존스 에피스코팔 교회(St. John’s Episcopal Church)에서 첫 강연회가 열리며 다음 날인 7일(화) 오후 7시에는 버지니아의 루터른 교회(Luthern Church)에서 개최된다. 8일(수)에는 오후 6시 조지워싱턴대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100일이 넘게 진행되는 강연회 대장정은 12월18일 일본 오사카에서 마지막 강연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정토회 측은 “요즘 주부나 직장인들이 겪는 가족과 직장 내의 갈등, 양극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명쾌한 즉물즉설 해법으로 풀어주고자 한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해외 동포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 해결을 위해 초유의 세계 100강 연속 강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륜 스님은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지도법사로 생활속 행복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과 사회의 희망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
법륜 스님의 희망 메시지는 강연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한국과 해외 동포들에게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지난 12월 카카오 스토리에 개설된 법륜 스님의 희망편지를 한 달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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