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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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가 아닌 찬양 일꾼으로”

2014-09-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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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CBS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 워싱턴 예선에서 피바드 음대 성악과에 재학 중인 김은혜 씨가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CBS-워싱턴 주최로 지난 달 30일 센터빌 소재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 씨는 잘 알려진 복음성가 ‘하나님의 은혜’를 빼어난 실력으로 열창해 9월6일(토)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주본선 참가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 씨는 성악 전공자가 CCM 대회에 참가한 이유를 묻자 “오페라의 디바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찬양하기 위해 노래를 한다”며 주어진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고 싶다고 밝혔다.
2등은 강한나 씨에게 돌아갔으며 가장 나이가 어렸던 이홍기(15) 군은 심사위원들이 수여하는 격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유정 목사(예배사역연구소 대표)는 “홍수빈, 김남순, 권지연 씨 등 입상은 하지 못했었도 모두 찬양에 특별한 은사를 받은 분들”이라며 찬양하는 삶을 계속 이어가길 당부했다.
심사위원으로 CCM 가수 김도현(성령이 오셨네 작곡자) 씨, 신현종(MTV 리얼리티쇼 파이널리스트) 씨가 참여했다.
CBS-댈러스 지사(김재식 사장)가 주관하는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 미주본선 우승자는 10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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