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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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명량’ 무료 상영

2014-08-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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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2014 한국영화의 밤’ 네 번째 시리즈로 ‘에픽 액션’을 기획하고, 그 마지막 영화로는 한국 최신작으로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주연 김한민 감독 영화 ‘명량’(The Roaring Currents)을 이달 26일 오후 7시 맨하탄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영화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 전투 중 거북선 없이 출전해 큰 승리를 거둔 전쟁으로 어떻게 12척의 배로 330척의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는지 현재까지도 그 전술과 과정에 대한 기록이 분분한 ‘명량대첩’을 최초로 영화화 한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과 전쟁의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더해져 한국 영화에 없었던 새로운 해상 전투극으로 완성됐다.왜군의 계략에 의해 누명을 쓴 채 파면 당하고 ‘원균’이 이끄는 수군의 대패로 삼도 수군통제사에 재임명된 직후, 패배감에 사로잡힌 군사를 이끌고 절망의 위기에서 조선을 지켜야 하는 이순신 장군. ‘명량’은 이순신 장군 생애 가장 고난의 시기와도 같았던 명량대첩 직전의 이야기를 통해 23전 23승의 장수이자 한국 역사를 대표하는 영웅, 그 이면에 있는 이순신의 번민과 고뇌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려낸다.

‘2014 한국영화의 밤’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람은 선착순이다. ▲상영 장소: 54 Varick St., NYC ▲문의: 212-759-9550, ext.#207(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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