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2일 디즈니홀서 ‘한국의 얼’ 무대
한국 합창음악계의 대부 윤학원 교수.
한국 합창음악계의 대부 윤학원 교수와 그가 이끄는 ‘윤학원 코랄’이 LA에 온다.
윤학원 지휘자와 50여명으로 구성된 ‘극동방송 윤학원 코랄’은 LA의 다민족합창단인 LAKMA 체임버 콰이어(음악감독 윤임상)의 초청으로 남가주를 방문, 8월22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한국의 얼’ 음악회에서 합동 연주할 예정이다.
윤학원 예술감독은 40여년동안 월드비전선명회합창단, 대우합창단,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인천시립합창단을 통해 한국합창의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며 합창을 국민예술로 정착시킨 거장으로, 최근 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김태원의 멘토이자 박칼린의 스승으로 더욱 유명해진 그는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 IFCM 세계합창연합회 이사, 중앙대 음대 학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합창지휘자아카데미 원장,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윤학원코랄은 2004년 윤 교수가 중앙대학을 명예은퇴하면서 창단한 합창단으로, 엄격한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성악 및 지휘 전공자와 관심자들로 이루어진 최고 수준의 연주단이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초청연주와 순회연주를 가졌고, 10여장에 이르는 음반을 제작했다.
이들을 초청해 함께 연주하는 LAKMA(Los Angeles Korean-American Musicians’ Association)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과 후원자들이 2012년 만든 음악단체로 음악을 통해 나눔과 후원이 필요한 기관을 돕는 비영리 단체다.
윤임상 LAKMA 음악감독은 “이번 음악회는 윤학원 코랄과 LAKMA 연주자들을 포함 총 110명이 함께 노래하는 대규모의 다민족 월드 합창음학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연주 프로그램은 “한국음악의 감정 표현에 있어 깊은 한이 서려있고, 동시에 대조적으로 매우 리드미컬 한 합창음악으로 경쾌함의 극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또한 사물놀이와 브라스 앙상블, 대금이 어우러지는 ‘아리랑 환타지’는 ‘한국의 얼’을 전하는 창작곡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및 티켓 문의 (213)880-2688, www.theLAKM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