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영 신간 수필집
▶ ’아픔이 향기가 되어’
“이 책은 상한 심령을 치유하는 책이요, 회복의 책이며 소망을 주는 책이다. 이 책 속에는 영혼을 일깨우는 맑은 목소리가 담겨 있고, 아름다운 만남이 담겨 있다. 흑암 중의 보화를 캐내듯이, 인생의 어두움 속에서 깨달음의 보석을 캐낸 소중한 책을 상처 입은영혼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강준민 목사)
작가 리사 리(이혜영)씨가 수필집‘아픔이 향기가 되어’(문학의식)를 펴냈다.
‘생의 여정에서 길어 올린 인간승리의 에세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20여년 전 19세의 아름다운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오랜 세월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며 상실의 에너지를 글쓰기로 승화시킨 산문65편이 실려 있다. 1부‘한의학의신비’ 2부‘감사와 표상’ 3부‘행복한 삶이 곧 지혜로운 삶’ 4부‘문이 열리는’ 5부‘당신의 신부’ .
이씨는 작가의 말에서 “글쓰는작업이 제가 살 수 있는 유일한길이었고, 내가 살아야 할 존재이유가 있다면 글을 쓰는 것이라생각했다”고 말하고 그동안 출간한 소설, 시집, 영문소설, 서간문집 등 12권의 책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위로와 치유를 얻는다면“목마른 이에게 냉수 한 잔을 드리는 낮은 자세로 계속 써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고백한다.
LACC에서 출간돼 교재로 쓰이고 있는 영문 체험소설‘ 부자소년’(The Rich Boy)의 수익금은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의 한인장학재단에 기증했고, 2년 전 펴낸 이태석신부에 관한 시집 ‘사랑이 깊으면그리움은 무지개로’의 수익금은 수단 어린이장학재단과 미주 아프리카희망후원회에 기증한 리사 리씨는 이번 책은 가톨릭 신문사와 새생명 비전교회 독서지도사반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가톨릭 신문이 들어가는 교도소와 해외 선교지 같은 필요한 곳에 보내져 작은 희망과 도전을 주게 되면 좋겠다”는 그녀는 또한“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님밑에서 책읽기와 글쓰기를 배웠고당시 독서지도사반에서 공부할 때쓴 독서 에세이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아픔이 향기가 되어’는 LA 한인타운 정음사, 로데오 알라딘서점,아씨마켓 2층 북마트에서 살 수 있다. 1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