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이웃 섬김의 열정으로 이겨내고픈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아 굿스푼 캠프에 모였다.
애난데일 소재 새빛교회에서 30일 시작된 첫 캠프 참여자는 리치몬드와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6명의 학생들.
이들은 일용직 라티노 노동자를 위한 거리 급식, 거리 예배, 푸드 뱅크를 도우며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배웠다.
굿스푼 대표 김재억 목사는 “학생들은 반나절 동안 땡볕 아래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노동자 20명, 아주머니, 어린이들이 함께 예배를 갖고, 식탁 공동체를 이루는 체험을 했다”고 캠프 활동의 일부를 소개했다.
김재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조영길 목사가 설교했으며 김인애 집사(우리교회)는 더벅머리 라티노들의 머리를 상큼하게 다듬어주며 봉사를 도왔다.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캠프에서 학생들은 애난데일, 컬모, 셜링턴, 리버데일, 랭글리 파크, 볼티모어 지역의 도시 빈민들을 구제 및 전도하는 사역에 참여하며 와싱톤한인교회가 후원해 건립한 구제품 보관 창고 페인팅, 물품 수령 및 정리 등의 작업도 돕는다.
2차 캠프는 8월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60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 수료증이 수여된다. 우수 봉사자는 특별상과 부상이 시상된다.
문의 (703)622-2559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