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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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 청중과 하나된 연주

2014-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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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MS’ 제1회 정기연주회 성황

리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LISMS)이 지난 21일 클립턴 소재 러빙힐교회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250여명의 청중이 모인 이날 음악회에서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도성수 상임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진 연주를 통해 지난 4개월간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특히 유소열(버지니아텍 진학 예정) 양이 협연한 비발디의 4계중 ‘봄’의 연주에서는 리즈의 독특한 조직력이 돋보였다는 평. 마지막으로 단원들이 몸동작과 함께 연주한 ‘Danza Fina’ 순서에서는 관객들의 호응이 더욱 뜨거워졌다.
2부 리즈 합창단 연주는 유일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가곡, 남성 중창, 뮤지컬 합창곡, 성가곡 등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태승 씨의 색소폰 연주와 함께한 ‘교회로 결혼하러 가요(My Fair Lady 중)’, 앵콜곡 ‘세시봉 메들리’를 부를 때는 합창단과 청중은 하나가 됐다.
연주회 후 40여명의 단원들에게는 대통령 봉사상이 수여됐다.
LISMS는 오는 8월23일과 9월6일 오후 2시에 합창단 및 유스오케스트라의 새단원 오디션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703)597-731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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