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트 린 해럴·비올리스트 로버트 디아즈·바이얼리니스트 차인홍…
▶ 몬테시토 국제음악제 교수진 CLU 대학서 내달 15일부터, 10~20달러… 노인은 무료
차인홍, 루퍼스 최, 린 해럴, 로버트 디메인 등 세계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10여회의 콘서트 시리즈가 7월 중순부터 2주 동안 사우전옥스의 CLU(Cal Lutheran University) 대학 내 새뮤얼슨 채플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 시리즈는 제7회 ‘몬테시토 국제음악제’(Montecito InternationalMusic Festival)가 페스티벌 기간에 열리는 교수진 초청 음악회로, 주최 측은 놓치기 아까운 무대를 일반에 오픈, 10~20달러의 싼 티켓으로 보다 많은 청중이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노인은 무료다.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윤찬호 교수가 음악감독인 MIMF는 매년 전설적인 연주자들을 교수진으로 초청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60여명의 패컬티 가운데 바이얼리니스트 차인홍 교수(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와 윤찬호(콜번 스쿨), 박윤재(박 트리오),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와 앤드류 박(박 트리오), 첼리스트 전준승(칼스테이트 롱비치)과 최경은(엘카미노 칼리지)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하고, 전설적인 첼리스트 린 해럴(Lynn Harrell)과 커티스 음대 학장인 비올리스트 로버트 디아즈(Robert Diaz), LA 필하모닉의 첼로 수석 로버트 디메인(Robert deMaine)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함께 하게 된다.
총 11회의 연주회 가운데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시간은 오후 7시30분.
▲7월15일: 베토벤, 브람스, 쇼스타코비치(연주자-보록, 코 이와사키, 마렉 츠파키에비츠, 캐더린 콜리어 등)
▲7월18일: 드보르작, 베토벤, 슈만(연주자-앤드류 박, 차인홍, 스티븐 미아키, 스탠 샤프 등)
▲7월20일: 베토벤의 비올론첼로-피아노 음악 전곡 사이클(로버트 디메인과 피터 타카츠)
▲7월22일: 쿠리에, 펜데레츠키, 모차르트(네이단 윌리엄스, 키마레 길라드, 애디슨 텡 등)
▲7월25일: 브람스, 모차르트, 베토벤(제이콥 브라운, 린다 왕, 샘 피셔, 켄 아이소 등)
▲7월28일: 슈베르트, 비발디, 쿠퍼랭(린 해럴과 학생들)
▲7월29일: 슈베르트, 모차르트(로버트 디아즈와 학생들).
몬테시토 페스티벌은 피아노, 현악, 목관, 기타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음악교육과 유명 교수들의 개인 레슨, 매스터 클래스, 경연대회, 연주회의 경험을 제공하는 뮤직캠프로, 매년 여름 미 전국과 해외에서 다양한 출신의 음악전공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연주장 주소 Cal Lutheran University60 W. Olsen Rd. Thousand Oaks, CA 91360
노인 무료티켓은 전화예약 해야 한다. (865)310-4181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