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카운티내, 911 신고전화는 오히려 늘어
샌프란시스코의 911 신고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구급차와 의료진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의 조사에 의하면 2012년 이후 구급차와 인력의 증원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으며, 절반이 넘는 구급차가 수명을 초과하여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런던 브리드 수퍼바이저는 ” 예산 및 입법 감리위원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2년 소방국에 16대의 새로운 구급차를 구입할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지금까지 단 1대의 구입도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며 소방국을 비판했다.
또한 지난 2013년 2,500명에 달하는 환자들이 911로 신고를 했으나, 소방국의 출동이 늦어져 병원으로 이송이 지연됐다고 발표하며 지진이나 테러 등, 큰 재난이 발생했을 시 소방국의 대처가 무척이나 의심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시는 911 신고를 받은 후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횟수의 80%를 소방국이 담당하고 최대 20%는 사설 구급차가 담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2007년 98%에 달했던 소방국의 출동 횟수가2013년에는 규정을 넘어73%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 원인으로 소방국의 구급차의 노후현상이 지목되는 가운데, 전체에 53%에 달하는 구급차가 평균수명인 10년을 넘겨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조앤나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구급차와 새로운 의료원을 충원하기에는 예산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며 당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헤이스-화이트는 출동횟수 80%를 회복하기 위한 장비와 인력 충원을 위해 1,0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했지만 3백만 달러만이 편성됐다고 전하면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원활한구급상황의 출동을 위해 소방국의 끊임없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2년부터 새로운 구급차의 구입을 신청했으며, 2014년 말쯤 10대가 보급되고, 2015년 추가로 3대가 더 충원될 것 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구급차가 도입되면 수명이 다한 구급차들과 교체되어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의료진에 관련한 업무의 전문성도 제고되어야 할 분위기이다. 소방국에 관련하여 새로운 보고서를 작성한 구마는 “현재의 의료진이 청소나 구급차 세차, 행정업무등 의료외의 업무가 너무 많은 상태이며, 2인 1조로 구급차에 배정되는 의료진 중 1명이 개인상의 이유로 업무가 불가능 할 시 그 구급차는 운행이 중단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시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