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폰 사용” 진콴 OAK 시장 구설수
2014-06-03 (화) 12:00:00
진 콴 오클랜드 시장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수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불법으로 적발 시 16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주민이 찍은 사진 속 진 콴 시장은 운전 중 휴대전화 키보드를 이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은 당시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일 오후 진콴 시장은 성명을 내고 “행사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 중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해 정확한 경로를 파악하려 했다”며 “이는 합법이긴 하지만 안전 운전을 위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항소 법원은 올해 초 운전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도를 보는 것은 합법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가주 고속도로 순찰국의 제이미 코피 대변인은 “도착지 주소를 미리 입력해두고 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운전 중 도로에서 도착지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 차를 잠시 정차해 세팅을 완료한 후 다시 출발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