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시장 토론회서

2014-05-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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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들 진 콴 시장 집중공격

오클랜드 시장 후보 토론회가 21일 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진 콴 현 시장은 후보들에게 정책과 관련 집중포화를 당했다.

지난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불안한 오클랜드시 치안에 대해 질문공세를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고소득계층이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주거지역에 점진적으로 모여드는 ‘주택고급화’(Gentrification)에 대해 맹공을 펼쳤다. 이날 콴 시장을 포함해 10명의 후보들이 모였다.

후보로 나선 덴 시걸 변호사는 “주택 개발자들은 일반 시민들이 구입 가능한 주택을 더 많이 건설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오클랜드를 멋진 곳이라고 말하는 데는 다양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고급화가 다양성을 몰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적 시각’을 표방하는 브라이언 파커 항만 커미셔너는 “초기 교육과 트레이닝, 생활 가능한 임금이 보장되야 한다”고 밝혔다. 콴 시장은 주택고급화에 대해 “임기 중 1,700채의 새로운 주택이 건설됐고 이 숫자는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리비 샤프 시의원은 공공안전과 관련 “거리에 경찰만 많이 배치한다고 해서 간단하게 범죄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며 “효율적 순찰, 커뮤니티와의 유대, 범죄예방 프로그램 강화 등이 필요하다”며 콴 시장을 공격했다. 한편 콴 시장은 후보들이 자신에게 공격적으로 질문하는 토론회 형식을 비판하며, 시장 취임 후 시는 더 견고해졌고, 경찰국은 예전 보다 더 인종이 다양해졌다고 주장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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