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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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주민과 다문화 축제 한마당

2014-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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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수교회 주최, 6개교회‘인종화합’


리치몬드 소재 주예수교회가 지난 18일 지역 교회들을 초청해 다문화음악축제를 열었다. 올해가 9회째.
흑인, 백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6개 교회와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는 CCM 찬양(메시아 크리스천 교회), 흑인 소울 찬양(이스트민스터 장로교회), 아카펠라(사우스민스터 장로교회), 남미 찬양(히스패닉 순복음교회), 한국 신앙의 힘이 느껴지는 찬양(주예수교회) 등 다양한 공연이 있었다. 또 작년에 이어 두 번 째로 참여한 ‘뉴라이프 크리스천 미니스트리’의 워십댄스팀은 온몸으로 찬양의 기쁨을 전했고 출연진은 아리랑 곡조에 맞춘 ‘온전케 하시는 그리스도’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장학금 시상식도 열려 인종화합의 의미가 실천됐으며 참석자들은 교육관에 마련된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5회째 참석한다는 사우스민스터 장로교회 성가대 지회자는 “올때마다 기쁨이 넘쳐 다음 행사가 기다려진다”며 “다른 문화, 스타일의 교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한가지 목적을 위해 모였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문화축제는 1994년 주예수교회와 이스트민스터교회가 친선예배를 가진 것이 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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