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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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회복위해 기도하자”

2014-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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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11-13일 ‘샬롬 예루살렘 2014’


한인 크리스천과 유대계 크리스천이 대거 모이는 친선 행사가 다음 달 뉴욕과 워싱턴에서 열린다.
‘샬롬 예루살렘 2014’는 6월8일부터 10일까지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서 각각 개최돼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이스라엘의 회복과 유대인과의 화합의 중요성을 알린다.
예루살렘의 평화와 유대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단체 ‘샬롬 예루살렘 한인 크리스천(KCSJ·Korean Christians for Shalom Jerusalem)이 주최로 2013년에 시작된 행사는 2019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관련해 이원상 원로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 등 워싱턴 행사 준비 관계자들은 21일 팰리스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들의 지원과 기도를 요청했다.
송만섭 장로(한국 온누리교회)는 “교회와 이스라엘 간의 깊은 반목이 이제는 치유돼야할 때가 됐다”며 “한인 크리스천들은 유대인들이 마음 문을 열고 예수를 영접하도록 기도하기 위해 모인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 선교에 30여년을 바친 김인식 목사(LA 웨스트힐장로교회)는 “유대인의 구원을 위해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한국에 대해 유대인들도 생각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한인교계에 이스라엘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선교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KCSJ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로 출애굽, 그리스도의 초림이 성경에 예언돼 있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이방인들에게 짓밟혀 있는 예루살렘의 회복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이를 위해 미국이 건국 됐으며 유대인들이 고토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예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이 시대 성도들의 의무라고 보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 전통 의상 전시회, 난타 공연, 뮤지컬 ‘느헤미야’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저녁 시간에는 기도투어, 유대인들과의 모임 등의 순서들이 마련된다. 오전 시간에는 갈보리인터내셔널교회에서 한인들을 위한 집회가 열린다.
특히 12일 저녁 워싱턴 DC 소재 유대인 회관에서 열리는 저녁 행사는 2,000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최 측은 한인교회들이 교통편 등으로 협력해주길 당부하고 있다.
등록은 신청서와 함께 참가비 중 100달러를 먼저 지불하면 접수가 된다.
문의 (213)388-1239 KCSJ
신청서 보낼 곳
621 S. Virgil Ave., #490,
Los Angeles, CA 90005
이메일 registerforshalom@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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