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 주류사회에 과시
2014-05-21 (수) 12:00:00
▶ 아태계 문화의 달 맞아 옹댄스컴퍼니 무용 공연
옹댄스 컴패니(단장 옹경일)가 17일 오클랜드 아시안 컬쳐센터에서 열린 공연을 통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주류사회에 선보였다. 아태계 문화의 달을 기념해 ‘태평양을 지나는 길’(Pacific Pathway)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옹댄스컴퍼니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봄날’과 장구 솔로 ‘신명’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옹경일 단장을 비롯해 박혜진, 김지원, 이지선, 오드리 예니씨 등이 출연했다. 작품 ‘봄날’은 미인도에 나온 여인처럼 아름다운 자태와 섬세하고 고운 색감, 단아한 분위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으며, 한국의 미를 뽐냈다.
마이클(35)씨는 “옹댄스컴퍼니의 무대를 보고 감탄했다"며 "마치 한 폭의 그림에서 살아나온 한국 여인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무용을 통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컬쳐센터의 세이비 리 아티스트 디렉터도 "공연의 수준이 매우 높았고 여러 무용단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옹댄스컴퍼니를 포함해 훌륭한 팀들이 무대를 꾸며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공연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필리핀 무용단 등이 참가, 한데 어우러져 각 나라 고유의 무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판겸 기자>
17일 아태계 문화의 달을 기념해 오클랜드 아시안 컬쳐센터에서 열린 공연에서 옹댄스컴퍼니가 ‘봄날’을 주제로 공연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가 옹경일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