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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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빈민에 샌드위치 전달 예정

2014-05-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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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온리 소재 워싱턴 한인천주교회(김종욱 주임신부) 주일학교 중등부 학생 20여명이 오는 18일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DC에 위치한 마타스 테이블(Martha’s Table)에 기증한다.
중등부 학생들은 당일 성당에 모여 함께 미사를 드린 후 200개의 햄 치즈 샌드위치를 만들어 전달한다.
마타스 테이블은 빈곤 가정을 위해 여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다.
주일학교 교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환 보좌신부는 “이번 샌드위치 전달 이벤트는 주일학교 PTA의 후원을 받아 평소 주일학교에서 받은 교리교육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참된 그리스도의 정신을 깨닫기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 주일학교학생들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모금과 캔 푸드 기부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2011년에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DC 소재 빈민구호수녀회(Little Sister of the Poor)를 방문, 자원봉사했다.
주일학교 PTA 회장인 권미경 박사는 “주일학교와 PTA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함으로써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사랑의 정신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443)923-5897
kwonm@kennedykrieger.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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