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오클랜드 교구가 이스트베이 지역 카톨릭학교 교사들에게 학교 밖에서도 교회 가르침을 따르도록 강제하는 새 계약서를 만들어 논란이 예상된다.
논란인 되는 새 계약서에는 ‘54개 카톨릭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교사들은 학교 밖에서도 로마 카톨릭 가르침에 따라 행동함으로서 학생들의 모범이 되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카톨릭 학교 교사들은 피임을 하거나, 혼전 섹스, 인공 수정을 통한 임신, 동성 결혼 등을 하게 되면 직업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오클랜드 교구에 있는 카톨릭 학교 교사의 18%에 해당하는 1,217명의 교사들이 카톨릭 신자가 아니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 소재 비숍 오다우드 고등학교에서 23년간 과학을 가르쳐온 팀 뉴먼 교사는 “오클랜드 교구는 교사들의 개인적인 삶까지 통제하려 든다”면서 “많은 교사들이 이번 새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서는 지난 1일까지 모두 서명이 끝나야 했지만, 많은 교사들이 서명에 참여하지 않아 그 기간을 미루는 학교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