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도난방지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 추진
2014-05-07 (수) 12:00:00
2014년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 가운데 67%가 스마트폰 절도인 것으로 알려져 샌프란시스코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도난 방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가주 의회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도난방지 프로그램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재의에 부치고, 시 조례로 대체한 것과 관련해 런던 브리드 SF 수퍼바이저는 6일 해당 법안을 다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도난 방지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원격으로 작동을 멈추게 하거나 개인 정보를 삭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다시 찾았을 때 삭제한 정보를 다시 복구할 수 있다.
런던 브리드 수퍼바이저는 “2012년과 2013년 사이 스마트폰의 절도 건수는 미주 전체에서 9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며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마련된 만큼 전국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으면 스마트폰 절도 건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스마트폰 구매가 줄어들 것을 염려해 도난방지 프로그램 의무화를 반대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새크라멘토에서 대규모 로비를 벌이고 있다며 새크라멘토에서 법령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샌프란시스코가 할 것이며 다른 도시들도 따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