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이크 혼다 의원, 후보자 포럼 참석

2014-05-0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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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 의견, 의회에 전달하겠다"

▶ 로 커너, 조엘 밸러닝햄 후보와 경쟁

"소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마이크 혼다(민주,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의원이 3일 자신이 출마하는 캘리포니아주 17선거구 후보자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8선에 도전하는 혼다 의원이 관할하는 17선거구는 서니베일, 쿠퍼티노, 산타클라라, 프리몬트, 뉴왁, 산호세, 밀피타스 등 실리콘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지역까지이다. 특히, 이들 도시들은 IT업계 종사 이민자들이 많은 지역이다.

프리몬트 시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그는 이 지역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경제, 직업, 주택 문제를 꼽으면서 "워낙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사는 지역인 만큼 여러 작은 의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소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또 “이 지역은 젊은 이민자들이 많은 곳으로 프리 스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프리 스쿨의 투자를 늘려 보다 많은 자녀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혼다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교육자로 활동하면서 교육에 대한 평등이 이뤄져야 취업, 주택 문제 등 여러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고 강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지역에 여성 직장인이 절대적으로 적다는 것은 사회 전반의 교육, 제도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여성들이 경쟁 사회에서 육아 문제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지난 2007년 연방 하원에 처음으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인물로 성노예화를 자행한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사죄와 올바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게다가 한인음식점의 소주 판매와 상온에서 떡 판매 등 한인들의 혜택과 권익을 위한 법안 통과에 주도적으로 나선 바 있어 한인 커뮤니티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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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프리몬트 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주 17선거구 후보자 포럼에서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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