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벌써 1,100건 돌파
▶ 작년 500건 비해 두 배
소방당국이 가뭄으로 바짝 타 들어간 나무와 수풀로 인해 산불 등 대형화재를 우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의 다니엘 버런트 대변인은 “지난 30일 올 1월부터 4월까지 총 1,100여건의 화재가 가주에서 발생했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일어난 500건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직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현 상태로 볼 때 올해 역대 가장 건조한 날씨를 보일 걸로 전망된다며 대형화재의 위험을 경고했다. 당국은 가주에는 현재 48기의 화재진압 헬리콥터, 비행기 등이 있고, 이미 3분2가 가동돼 화재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버런트 대변인은 “이전과 비교해보면 지금 기간에는 거의 모든 화재진압 항공기들이 공항에서 정비를 받으며 이제 막 출동 준비를 할 시기”라며 “예년에 비해 6주 전도 빠르게 각 지역 스테이션에 배치돼 활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재 가주 소방국 소속 7,800명의 소방관들과 각 지역 소방관 5,600명, 응급 시 투입되는 4,300명 등이 있으며, 대형화재 발생시 공동진압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가주에서 본격적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은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이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