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진국형 참사 근절되기를"
▶ 분향소 오후 1시-5시까지 일반인에 개방
세월호 침몰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몬트레이에서도 타오르고 있다.
지난 25~26일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응찬)는 몬트레이 한인회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추모식을 열었다.
첫날 추모식에서는 몬트레이 동부장로교회 진태용 목사가, 그리고 26일에는 몬트레이 영락장로교회 한영주 목사가 영령들을 위한 기도를 통해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깊이 느끼고 소중한 생명들을 해하는 환경들이 사라지도록 기도했으며 지역 단체장과 지역 한인 및 타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응찬 회장은 추모사에서 “희생된 분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의 현실이기에 지역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위로하자”고 말했다.
장종희 중가주 한미 식품상 협회 회장은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기도를 했는데 어떻게 위로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재난이 닥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어떤 형태이든 이런 후진국형 사고는 근절되기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동포들은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과 1%의 희망일지라도 생존해 있을지 모르는 이들이 구조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딛고 용기를 내어 일어설 수 있도록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다.
몬트레이 한인회관에 마련된 분향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장소: 몬트레이 한인회관(3085 Del Monte Blvd #C)
▲문의: (831)905-1512, 521-5165
<이수경 기자>
몬트레이 한인회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헌화와 성금을 전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