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슐라지 락 공장지대 개발된다

2014-04-28 (월) 12:00:00
크게 작게

▶ 중산층 주택단지로 변모

▶ 비지타시온 밸리 명소 될 듯

지난 15년간 끌어 온 슐라지 락 공장 지대 개발 계획과 관련해 샌프란시스코시가 드디어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28일 SF시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쇼어 블러바드에 위치한 오래된 슐라지 락 공장 지대가 1,700여 채의 아파트와 콘도를 비롯해 주변에 공원과 커뮤니티 빌딩 등 중산층을 위한 주택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비지타시온 밸리 주민들이 소망해온 명소 커뮤니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에드 리 시장과 말리아 코헨 수퍼바이저는 이날20에이커 상당의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샌프란시스코 내 주택 가격을 안정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에드 리 시장은 “이번 주택 개발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큰 주택 개발 가운데 하나다”며 “비지타시온 밸리지역은 오래된 조차장에서 주상복합 커뮤니티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택 개발에 참여하는 유나이티드 파라곤 건설회사는 3,800명의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주택이 개발되고, 앞으로 10년간 2,800여개의 건설 부문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슐라지 락 공장 지대는 1999년 폐쇄된 이후 가정용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홈 디포’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소규모 상공인들의 반대로 개발이 무산됐다.

2005년부터 주거를 위한 주택 재개발 계획이 승인돼 추진해 가던 중 2012년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가주 내 모든 지역 재개발을 반대하면서 주정부가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지지부진하던 주택 개발 사업은 샌프란시스코시가 주택 개발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 주택량도 1,250채에서 1,679채로 늘리는 등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이화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