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전체가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산타크루즈 시의회가 25% 강제절수를 승인했다. 산타크루즈 수자원국의 토비 고더드씨는 “이 같은 강제절수는 이 지역에서 약 25년 만에 처음”이라며 “시 전체가 물 공급과 관련해 매우 긴박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올 4월1일까지 내린 비는 12,10인치로 예년 평균에 43%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자원국은 2014년 이 지역 강수량은 산타크루즈 역사상 가장 적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1일부터 강제절수와 새로운 물 절약 규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는 각 가정에 할당된 물을 10% 초과 사용할 경우 유닛 당 25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관계자는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가정은 예외”라며 “건강상 문제가 아니거나 다른 이유라면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무조건 새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 위반 벌금 티켓은 교통위반 티켓과 비슷한 모양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현재 이 지역의 식수원이 되고 있는 로크 로몬드 저수지의 저수량은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