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산업의 본산지인 실리콘밸리를 무대로 마약을 판매한 멕시코 갱단원들이 대거 검거됐다.
25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방검사실에 따르면 갱단 18명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코케인, 메탐페타민(각성제)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으며, 마약을 제조하는 데 사용한 장소도 조사 중에 있다. 관계자는 이들이 멕시코의 악명 높은 갱인 카르텔과 연계해 마약을 제조, 판매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검사실은 언론보도를 통해 갱단원들을 24일 체포했고, 2012년 제일 밑에 단계에 있는 마약 딜러를 체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엘크 그로브에 있는 마약제조실의 위치를 알게 됐으며, 이곳에서 매달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탐페타민을 제조해 판매해 온 정황을 포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리화나와 무기 거래, 돈세탁 등도 이루어지는 등 거대 조직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에 검거된 인물 중 멕시코 갱단 카르텔의 간부급으로 확신하고 있는 에스라 아빌라 카리요(산호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