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보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25일 베이지역을 비롯한 캘리포니아 곳곳에 많은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기상청은 이날 베이지역에 평균 0.1∼0.2인치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7월1일부터 베이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강수량의 50%에도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산호세 지역의 경우 지난해 7월1일부터 6.07인치의 비가 내려 평년 강수량의 43%, 오클랜드의 경우 9.45인치가 내려 48%, 샌프란시스코는 12.2인치가 내려 54%로 조사됐다.
기상청의 마크 스트러들리 기상예보관은 “4월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만 올해는 적게 내린 편이었다”며 “심각한 가뭄사태를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26일 오전에는 맑다가 밤부터 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다시 올라 80도대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화은 기자>
25일 베이지역을 비롯한 캘리포니아 곳곳에 단비가 내렸지만 극심한 가뭄을 완전 해갈하기에는 어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븐스 클릭 호수가 가뭄으로 바닥이 들어날 정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