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가구주택 수요’ 베이지역가장 높아

2014-04-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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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OAK 빈집 비율 0.4%

베이 지역이 캘리포니아에서 다가구 주택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캘리포니아 마켓 리포트 5월호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 등이 경기 침체 이후 느린 회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베이 지역은 인구 유입 증가로 다가구 주택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마이클 코헨 디렉터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빈 집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 비율이 높아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경우 경쟁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스트베이 지역의 오클랜드의 경우 주택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주택 개발은 이에 크게 못 미쳐 빈집 비율이 2012년 1.33%에서 지난해 0.4%로 크게 줄었다.

베이지역에서 다가구 주택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산호세 지역의 경우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5,053개 유닛이 부동산 시장에 쏟아져 나와 빈집 비율이 매년 1% 미만으로 증가해 2013년 4.12%로 조사됐다.

마이클 코헨 디렉터는 “애플, 구글 등 대형 IT기업 이 베이지역으로의 인구 유입과 주택 수요를 늘리고 있다”며 “특히 노스 산호세 지역과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 지역의 경우 다른 베이지역 도시와는 다르게 빈집 비율이 5%에 달하며 IT기업이 아닌 주정부의 고용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불경기 때 주정부 공무원들이 잇따라 실직한 이후 다시 고용되는 비율이 늘긴 했지만 주로 인턴 등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일자리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의 단독주택 가격이 경기침체 이전과 유사한 10만 달러 미만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보다 주택 구입이 훨씬 용이하며, 큰 주택 개발 계획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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