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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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쁨 이웃과 함께”

2014-04-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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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스푼선교회 전도집회…음식 제공·건강검진·무용 공연

라티노 및 도시빈민을 돕는 굿스푼 선교회가 지난 19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부활절 전도집회를 갖고 예수 부활의 복된 소식을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인 봉사자 40여명과 라티노 도시 빈민 50여명이 참여해 음식을 나누고 건강검진과 무용 공연 등을 통해 귀한 사랑을 이웃에게 알렸다.
워싱턴한인교회(김영봉 목사) 교우 10명은 닭도리탕을, 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 목사) 20여명의 교우들은 볶음밥과 쇠고기 볶음, 생선가스와 샐러드를 정성껏 준비해 풍성한 사랑을 나눴다.
또 이들 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은 준비한 부활절 선물과 삶은 계란을 행사에 참석한 라티노들에게 나눠줬다.
한빛 지구촌교회 집사 김영관 내과의와 간호사들은 라티노들의 건강 검진을 했으며 아놀드 보르하씨와 멕시코 전통 무용팀은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치며 즐거움을 나눴다.
또 스페니쉬어로 된 성경 100권을 부활절 선물로 나눠주며 복된 소식을 전했다.
김재억 목사는 “한인 봉사자들과 라티노 도시빈민들이 힘을 합쳐 사랑 가운데 귀한 섬김 사역을 잘 마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활절 전도집회에 앞서 굿스푼 선교회는 지난 14~18일 애난데일과 컬모, 셜링턴 등 3곳의 도시 빈민 현장에서 청소년 봄 방학 캠프를 가졌다. 이 캠프에는 6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참가해 전도와 구제 사역을 펼쳤다.
굿스푼 선교회는 오는 27일(일) 오후 4시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새빛교회(7901 Heritage Dr.)에서 창립 10주년 감사 예배 및 시상식을 갖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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