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편소설·연극대본 쓰기 특강

2014-04-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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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문학아카데미, 26일부터 12주간

미주문학아카데미는 단편소설과 연극 대본(드라마) 쓰기 특강을 4월26일부터 12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12시 실시한다.

드라마 쓰기는 교회행사나 학교 혹은 동아리 행사에서 공연될 소극장용 토막극으로 시작, 본격희곡 창작으로 이어지도록 지도한다. 우수작은 소극장 공연으로 발표하도록 기획될 예정.

단편소설 쓰기는 서로 읽어주기와 객관적 평가하기로 워크숍을 하여 완성도 높은 소설이 되도록 지도하며 우수작품은 등단과 출판을 돕는다.


강사는 소설가·희곡작가이며 서울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이언호(사진)씨가 대표강의를 하고, 문학아카데미 출신 신예작가들이 멘토로 워크숍 토론에 참여한다.

강의 내용은 스토리텔링, 픽션과 논픽션, 아이디어 찾기, 소재선택. 이야기 재미있게 꾸미기, 연극의 이론, 장면 만들기, 구성, 인물, 갈등구조 만들기, 명작 분석하기, 작품쓰기 실기 등.

대표강사 이언호 교수는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대한민국 희곡상, 미주한국문학상, 펜문학상, 한국문협주관 해외문학상, 인티마 예술대상을 수상했고 희곡집 ‘소금장수’ ‘사진신부의 사랑’, 장편소설 ‘꽈리열매 세탁공장’, 소설집 ‘개똥벌레’ 날다 등을 출간했다.

이언호 교수는 “연극은 우리들의 삶을 되집어보고 문화적 정서로 미래로 향하는 미의식 사회를 인식하게 하는 예술행위”라며 “연극운동이 미주한인사회에서 부진한 것은 공연할 극장이 없기 때문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소극장용 대본을 집필할 우수작가의 부족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소극장 용 대본 작가를 교육하기 위한 클래스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강 장소 612 S, Shatto Pl. LA CA 90005(맥 회의실)

문의 (213)200-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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