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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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으로 듣는‘예수 수난’

2014-04-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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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퍼드 콰이어, 13일 칸타타‘십자가상의 칠언’공연


미국 내 5개주 7개 도시에서 순수한 찬양만으로 활동하고 있는 쉐퍼드콰이어가 워싱턴 합창단 창단 연주를 겸해 13일(일) 오후 7시30분 폴스 쳐치 소재 컬럼비아 침례교회에서 칸타타 ‘십자가상의 칠언’ 연주회를 갖는다.
사순절 및 고난주간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드보아의 칸타타 ‘The Last Seven Words of Christ’가 연주되는 이날 음악회는 소프라노 한미영, 테너 심용석, 베이스바리톤 박요셉 등 미주 최고 한인 성악가들이 출연해 솔로를 맡으며 남성 듀엣, 여성 중창단의 하모니도 들려준다.
특히 전곡을 합창과 파이프 오르간의 반주로 소화하고 AM 1310의 이현애 아나운서가 나레이션을 맡아 예수 수난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덕 씨가 지휘하며 김혜순(피아노), 정희경(오르간), 최보람(소프라노), 쉐퍼드 여성중창단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미영 소프라노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하다 현재 한국의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면서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다. 심용석 테너는 오스트리아에서 유학하며 주요 무대에 섰고 박요셉 베이스바리톤은 지금 미드웨스트대 음악과 교수로, 쉐퍼드 콰이어 & 오페라 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요셉 단장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예수의 십자가를 찬양으로 증거하려 한다‘며 ”이민생활에서 상처받은 분들에게 치유가 임하는 역사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입장은 무료다.
벨칸토 발성교실을 개설해 찬양을 지도하고 있는 박 단장은 지난 해 CBS-TV의 새롭게 하소서 프로그램에 출연해 쉐퍼드 콰이어를 통한 사역을 간증한 바 있다.
문의 (917)330-8557
장소 103 W. Columbia St.,
Falls Church, VA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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