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
2014-04-05 (토)
리치몬드 주예수교회 제1회 선교적교회 세미나
지역사회를 섬기는 목회로 미국장로교(PCUSA)로부터 ‘사회봉사상’을 받았던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가 6월12일부터 14일(토)까지 ‘선교적 교회, 건강한 교회’를 주제로 제1회 ‘선교적 교회 세미나’를 연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소재한 주예수교회의 디아스포라 사회선교센터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이웃과 지역 속에 뿌리를 내리고 그들의 필요와 고통에 귀를 기울이는 훈련이 돼야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원리가 기초.
노숙자 숙박 및 식사 사역, 빈민촌 주택 보수, 산골 빈민촌 지원, 인종화합축제, 한국음식문화축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래 전부터 커뮤니티를 품어온 주예수교회가 체득한 ‘선교적 교회’에 대한 이해와 실제적 적용 방법이 나눠질 예정이다.
배 목사는 “과거 지리적 개념이 강한 해외 선교의 관점에서 각 교회가 처한 문화와 지역사회에 중점을 둔 선교로 시선을 바꾸는 것이 선교적 교회 운동”이라며 “행위(doing)보다 존재(being)를 강조하는 교회 본질 회복운동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목회와 신학’은 지난 3월호에 게재된 성석환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 문화 조교수)의 특집 기사를 통해 “교회의 목적을 ‘이웃을 섬기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고백한 주예수교회가 매우 모범적인 방식으로 선교적교회의 역량을 집중했다”며 “뉴욕의 리디머교회 못지않은 선교적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강의는 배현찬 목사(선교적교회와 디아스포라 목회 실제) 외에 최형근 교수(서울신학대 선교학·선교적 교회론의 실천에 관한 연구), 김종국 선교사(인도네시아 장로교신학대학 학장·선교적 교회론과 지구촌 선교), 노승환 장로(심장내과의·선교적 교회의 공동체 사명)가 맡는다.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가 후원하는 세미나는 미 전국 한인 목회자 및 선교사를 대상으로 하나 30명으로 등록을 제한하며 비용은 교재 및 숙식을 포함해 100달러. 선교사는 등록비를 면제 받는다.
배현찬 목사는 “앞으로 선교적 교회 운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명적 교회의 모델을 디아스포라 한인 이민교회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804)560-7500
등록 www.LJKC.org
주소 10201 Robious Rd.,
Richmond, VA 23235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