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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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해 두 학교 발전 도모”

2014-03-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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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세계복음화의 일꾼으로 만드는 ‘월드미션칼리지’가 지난 3일 한국 평택대학교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과 교육 협력 MOU를 맺었다.
이날 월드미션칼리지의 양광호 학장과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의 김문기 대학원장은 신학의 학문적 연구를 통한 학술 교류, 학술 행사 및 교육 연수, 교수와 학생들의 친선 도모 등으로 두 교육기관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평택대학교의 전신인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은 미국과 영국에서 활동하며 복음주의 선교운동에 큰 영향을 준 아더 T. 피어선(Arthur T. Pierson) 박사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1912년에 설립됐으며 서울에 있다가 1980년 평택의 현 캠퍼스로 이전했다. 현재 6,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은 1995년 평택대학교 신학대학원으로 개교한 이래, 2001년에 신학전문 대학원으로 바뀌었다가 2007년에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으로 개칭했다.
양광호 학장은 “올 여름 피어신학전문대학원 목회학 박사 과정 학생들이 월드미션칼리지에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지난 달에는 평택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워싱턴을 방문했고 1월엔 안식년을 맞은 조기호 총장이 워싱턴을 찾는 등 양측 학교 관계자들의 왕래는 이미 잦아졌다. 이에 앞서 양광호 학장은 2009년 평택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며 두 학교의 협력 관계에 물꼬를 텄고 평택대의 신현수 부총장은 목회연구원의 강사로 초청돼 워싱턴에서 신년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특히 월드미션칼리지는 평택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중국 처소교회 목회자 자녀 출신의 유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보내며 중국 선교를 간접 지원했다.
2001년 직장선교회에서 발전된 월드미션칼리지는 선교 열정이 있는 평신도들을 전문 선교사 로 길러낸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02년 ‘World Mission College of Greater Washington’이라는 이름으로 주정부에 등록하고 2008년부터는 I-20을 발행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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