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워싱턴서 자선무대
2014-03-14 (금) 12:00:00
4월1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 ‘NYCP’ 협연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가 다음 달 워싱턴에서 공연한다.
4월1일(화) 오후 8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뉴욕클래시컬 플레이어스와 함께 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사회를 돕자는 취지로 무료로 열릴 예정이어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예술인(Artist of Peace)으로 지정된 조수미는 매년 세계 각지를 돌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천상의 목소리를 선물하고 있고 올해는 워싱턴 팬들에게 행운이 돌아왔다.
김동민 음악감독이 이끄는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NYCP)’도 주목 받는 음악 그룹이다. 유학생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부자부터 노숙자까지 누구나 최고 수준의 음악을 감상할 권리가 있다“는 취지 아래 활동한다.
지난 2010년부터 뉴욕, 뉴저지를 중심으로 다국적 전문가들과 함께 20여 차례의 무료 공연을 했다. 김동민 씨는 인디애나 주립대에서 비올라와 지휘를 전공한 사람이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커뮤니티 사역원을 담당하고 있는 조상우 목사는 “한인들을 음악으로 섬기자는 뜻에서 조수미 초청 공연을 준비했다”며 관심을 요망했다.
입장은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한편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20일(목) 오전 10시 컨퍼런스 룸 1139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수미 무료 음악회의 목적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 (703)815-1165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