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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작품상,‘ 그래비티’ 7관왕

2014-03-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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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 매튜 매카너히, 케이트 블란쳇 남녀주연상

‘노예 12년’ 작품상,‘ 그래비티’ 7관왕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흑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은,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감독(앞줄 오른쪽)이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예의 작품상은 ‘노예 12년’에게 돌아갔다. 영화 ‘그래비티’는 감독상, 음악상, 그리고 기술부문 5개상을 휩쓸며 7관왕에 올랐다.

코미디언 엘런 드제네러스의 사회로 지난 2일 개최된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은 흑인 감독이 연출해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첫 영화로 기록되며 여우조연상(루피타 니옹)과 각색상까지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게 돌아갔다. 영화 ‘그래비티’는 이밖에 촬영상과 편집상, 사운드 편집상 및 믹싱상, 시각효과상 등 기술부문 상 5개를 휩쓸고 음악상까지 받으며 7개 부문의 상을 거머쥐었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환자로 열연을 펼친 매튜 매카너히에게 돌아갔고, ‘블루 재스민’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케이트 블란쳇이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본상은 ‘허’, 각색상은 ‘노예 12년’, 주제가상은 ‘프로즌’에게 돌아갔다. 또 ‘위대한 개츠비’는 프로덕션 디자인상과 의상 디자인상을 차지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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