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위로의 선율’
2013-12-12 (목)
“필리핀 수재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이달 14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티넥 소재 한소망교회에서 열리는 필리핀 수재민 돕기 ‘2013 크리스마스 자선음악회’ 준비에 한창인 HM 엔터테인먼트사의 이형민(사진) 대표는 연말연시 한인 음악인들의 재능기부가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수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란 기대다.
‘음악으로 마음을 열고, 음악으로 마음을 어루만진다’는 모토로 올해 5월 창단한 ‘키 앤 터치 앙상블(Key & Touch Ensemble)’이 꾸미는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전액 필리핀 수재민 돕기에 사용된다.
사업상 필리핀 출장이 잦아 필리핀에 연고가 있다는 이 대표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언청이 수술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필리핀을 방문하는 필리핀 의사 단체를 통해 수재민들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성악가인 바리톤 이형민 대표와 베이스 바리톤 조형식, 소프라노 김수정, 김애린, 피아니스트 고은애, 오르가니스트 한형락씨가 출연한다.이형민 대표는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유럽과 미국 및 한국을 잇는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들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HM 엔터테인먼트사 주최로 이미 지난 여름 뉴욕 필하모닉 정단원 14명과 함께 한국 투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독일에서 성악을, 이태리 로마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전공한 후 유럽 무대에서 오페라 연주(독창)자로 활동하다 2011년 도미한 이 대표는 지역 한인 음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HM 엔터테인먼트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음악회 문의: 347-355-9913 <이진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