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태권도 ‘패스포트 투 코리아’프로그램 진행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문화를 더욱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인 ‘패스포트 투 코리아’를 시작하는 코리아 태권도 관계자들이 11일 베리타스 아카데미의 태권도반 학생,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웰컴 투 플러싱’을 외친 뒤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뉴욕시내 공·사립학교에서 한국어와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타민족 학생들에게 한국의 고유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리아태권도(대표 레지나 임)는 11일 퀸즈 플러싱 베리타스 아카데미에서 이 같은 내용의 ‘패스포트 투 코리아’(Passport to Korea)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패스포트 투 코리아는 현재 뉴욕시내 13개 공·사립학교에서 진행 중인 한국어 수업 수강생 및 태권도 수업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다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학생들에게 한식은 물론 다양한 한국의 고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게 코리아태권도 측의 설명이다.
코리아태권도는 이를 위한 첫 일정으로 오는 14일 브롱스의 인터내셔널 리더십 차터고교와 베리타스 아카데미의 태권도반 학생들을 퀸즈 플러싱 소재 ‘산수갑산 2’식당으로 초청, 한식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플러싱 타운홀을 방문, 한인사회 이민역사의 발자취를 짚어보고 전통 국악공연도 관람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레지나 임 코리아태권도 대표는 "패스포트 투 코리아 프로그램은 단순한 한글 교육이나 태권도 수업을 넘어 타인종 학생들이 실질적인 한국의 고유 전통문화를 직접 체득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패스포트 투 코리아 프로그램은 뉴욕한국교육원이 한국어 수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한 기금으로 운영된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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