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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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전 읽으며 실력 키웠어요”

2013-12-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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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동부 한국 역사문화 퀴즈대회 대상 박도현 양

뉴저지 파라무스의 아콜라한국문화학교에서 7일 열린 ‘제7회 미동부 한국 역사문화 퀴즈대회’<본보 12월9일자 A3면>에서 거침없이 문제를 풀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박도현(사진·롱아일랜드 맨하셋 셸터락 초등학교 6학년)양.

이날 중급과 고급으로 나눠 38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박양은 38문제 가운데 33문제를 맞춰 고급 과정에 출전한 언니·오빠들을 누르고 대상을 차지하며 뉴욕총영사상과 상금 500달러를 부상으로 받았다.

박양은 “근대사 문제가 다소 어려웠지만 평소 역사책을 열심히 읽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위인전을 읽으며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레잇넥 한마음 한국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박양은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주최 한영·영한 번역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같은 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했다.

박양은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는 대상을 받고 싶다”며 “앞으로도 역사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위인 가운데 신사임당을 가장 좋아한다는 박양은 “앞으로 커서 지혜와 덕을 겸비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장래 포부를 밝혔다. <조진우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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