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을의 詩

2013-11-15 (금) 12:00:00
크게 작게

▶ 박석규 /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한치 땅 없이
비좁은 화분 살이

숙명처럼 만나
또 한시절 보냈구려

어느새 시들어
깡마른 모습


이대로 끝낼수 없다
잡히지도 않을 세월 잡고

생명줄 챙겨
뼈대로 버티고 선 너

못다 피고 못 이룬
恨 있을 것 같아

휘파람 불며 이별할 용기
나 없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