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학비융자 체납자 구제 길 열린다
2013-11-07 (목)
▶ 최소 9개월만 납부하면 상환금 조정. 추가대출 기회
연방학비융자 체납자들에게 새로운 구제의 길이 열린다.
연방교육부가 내년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새로운 규정에 따라 현재 학비융자 체납자들은 최소 9개월 동안 제때 상환금을 납부하면 이후 체납자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이와 더불어 또 다른 연방학비융자를 추가 대출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된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우선 체납자가 신청을 하면 소득에 기준해 상환금을 조정해 주는 연방 IBR 프로그램과 유사한 수준의 상환금을 다시 책정 받아 납부를 시작할 수 있으며 책정 기준은 월 소득의 최대 15% 미만이다.
또한 신청자가 소득 대비 다시 책정된 상환금 조건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다른 대안이 제시되고 필요하다면 최장 9개월간 상환금 납부를 서면이 아닌 구두로도 면제 받을 수 있다. 단, 이자는 누적된다.
이 같은 혜택은 연방학비융자를 대출 받은 체납자에게만 적용되며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자는 제외된다. 미국에서는 2010년부터 상환을 시작한 연방학비융자 대출자 가운데 2012년 기준 60만 명 이상이 체납자로 전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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