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전형 마감 연장 유펜도 11일까지
2013-11-01 (금)
컴퓨터 오작동으로 수험생들을 패닉에 빠뜨렸던 미 대학 공통입학지원서 ‘커먼 애플리케이션’ 사태<본보 10월17일자 A2면 등>로 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 대학마저도 조기전형 마감을 연장한다.
그간 사태를 관망하던 대학은 동부시간 기준 29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PDF 파일 미리보기 기능이 작동되지 않아 입학지원서 제출이 불가능하다는 커먼애플리케이션사의 페이스북 공지를 확인하고는 조기마감 연장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공지 사항에는 200여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리면서 수험생들의 불만이 줄을 이었다. 이에 대학은 가능하면 당초 마감 예정일인 이달 1일까지 입학지원서 제출이 권장되지만 부득이한 상황을 고려해 11일까지는 지원서를 계속해서 접수 받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온라인 지원서 제출에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은 전자우편 등으로 대학에 직접 연락을 취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아이비리그 중에는 이미 예일, 컬럼비아, 다트머스, 코넬 등이 조기전형 마감을 이달 8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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