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을 설계하자’
2013-10-30 (수)
▶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한국어반
▶ 프린스턴대 정나리양 초청 특강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한국어반 초청으로 29일 학교를 방문한 정나리양이 한국어반 수강생들에게 꿈을 갖고 도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한국어반(지도교사 권지선)이 ‘꿈을 설계하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한국어반 수강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학교에서 열린 특강에 초대된 인물은 프린스턴 대학 인류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정나리양. 정양은 대학 진학 준비를 앞둔 학생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참여하고 자원봉사나 클럽활동으로 지도력을 기르는 동시에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또한 성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고 가정형편이나 주변의 다른 환경에 굴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대학 진학 준비 요령과 관련 정보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특강을 경청한 40여명의 학생들은 각자의 미래를 보다 적극적으로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나름의 각오를 다졌다.
올해부터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로 옮겨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는 권지선 교사는 성적이 우수한 한인 학생의 상당수가 네트웍 부재로 대학 입학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켜보며 주류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미래를 미리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게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정양을 초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첫 시간을 시작으로 권 교사는 앞으로 ‘꿈을 설계하라’는 주제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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