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열차 내 화재
2013-10-24 (목) 12:00:00
바트 열차 내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고 서비스가 5시간 넘게 지연되는 사건이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오후6시께 오린다역 부근에서 피츠버그행 바트열차 내 1,200파운드의 반도체박스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고 밤 11시가 되서야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열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후 열차를 선로에서 분리하는 과정에서 톱을 사용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당시 바트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션 페터리는 "바트가 오린다역에 도착해 내릴 때까지 열차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몰랐다"며 "내리고 얼마간 걸어간 뒤에야 열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승객 대부분 열차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몰랐으며 모두 침착히 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