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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학부모들 도입 반발

2013-10-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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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교육정보 통합시스템 개인정보 남용 소지있다”

롱아일랜드 학부모들이 뉴욕주 교육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인 ‘인블룸 클라우드 서비스’(inBloom cloud service) 도입에 반발하고 나섰다.

뉴욕주교육국은 최근 "이르면 내년 봄 학기부터 주내 230만 초·중·고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블룸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롱아일랜드 지역 40만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시범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블룸 클라우드 서비스’란 학교 등의 교육기관이 학생들의 성적, 출석상태, 학업성취도 분석에 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전산시스템. 이에 대해 롱아일랜드 학부모들은 "’인블룸 서비스 도입이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남용할 위험성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인권단체들도 "인블룸 서비스의 인가를 받은 교육기관의 학생 정보 이용을 제제할 수 있는 적절한 보안장치가 부족하다“며 서비스 실시가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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