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체성 교육 요람’ 이민사회 기여
2013-10-19 (토)
▶ 뉴져지한국학교, 주의회 수여 ‘공로결의안’ 수상
17일 열린 개교 30주년 기념 기금모금 만찬에서 뉴저지주의회가 수여하는 ‘공로결의안’을 전달받은 뉴져지한국학교 황현주(왼쪽) 교장이 이날 공로패와 근속상 수상 교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개교 30주년을 맞은 뉴져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본보 10월18일자 A2면>가 뉴저지주의회가 수여하는 ‘공로결의안’을 수상했다.
뉴저지 주의회 상하 양원이 조인트 결의안으로 채택한 이 공로결의안은 한인 밀집지역인 주의회 제37선거구 로레타 와인버그 주상원의원과 고든 존슨, 발레리 허틀 주하원의원이 공동 상정한 것으로 상하 양원 의장이 모두 서명했다.
공로결의안에는 “테너플라이에 위치한 뉴져지한국학교는 지난 30년 간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쳐온 교육의 전당으로 특히 다문화 이민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17일 열린 ‘뉴져지한국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기금모금 만찬’ 행사 도중 고든 존슨, 발레리 허틀 주하원의원으로부터 ‘공로결의안’을 전달 받은 황현주 교장은 “주의회가 ‘뉴져지한국학교’의 역할과 공로를 공식 인정한 것으로 매우 감격스럽다”며 “뉴져지한국학교의 전통을 이어나가 명실상부한 정체성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30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뉴져지한국학교는 다양한 문화역사활동과 더불어 실용적인 한국어 교육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인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역사교육에 주력해 정체성 교육의 요람이 된다는 각오다.
1983년 1월 창립한 뉴져지한국학교는 뉴저지에서 세 번째 오래된 주말 한국학교로 현재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35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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