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주택거래량은 총 5만673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81.1% 증가, 지방은 19.8%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올 9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6월30일 취득세 감면 종료 등 영향으로 7~8월에 다소 위축됐으나, 8.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가 회복돼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전년동월대비 81.1% 증가해 지방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뚜렷했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97.1% 증가했고, 이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6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대비 52.1% 증가해 단독·다가구(22.2%↑), 연립·다세대 주택(25.7%↑)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세부사항은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